“공무원 중에서도 실무 중심, 그리고 자동화에 밀리지 않는 직렬이 있다?”
생소하지만 꾸준히 채용되고 있는 속기직 공무원,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은 속기직 공무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속기직 공무원이란? 실무의 최전선에서 기록을 책임지는 직렬
속기직 공무원은 말 그대로 “말을 듣고 빠르게 기록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입니다.
국회, 시·도 의회, 법원, 정부기관 등에서 회의, 진술, 증언, 발언 등을 실시간으로 속기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 주요 업무
- 회의 속기 및 정리
- 녹취록 작성
- 진술·조서 기록
- 문서 정리 및 데이터 아카이빙
🏛 실제 근무 부서 예시
- 국회 속기과
- 시·도 의회 회의과
- 경찰청 및 검찰청 진술 기록 담당
- 지방자치단체 회의 속기 담당팀
속기직은 단순히 키보드만 빠르게 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과 정확성을 함께 요구합니다.
특히 행정, 법률,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용어를 이해하고, 정확히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속기직은 왜 AI로 대체되지 않을까? "기계는 아직 못 따라온다"
요즘은 AI 자동 속기 기술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런데도 속기직 공무원은 여전히 채용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AI가 처리할 수 없는 부분에서 ‘사람’의 정밀한 판단과 교정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AI로 대체되지 않는 이유
1. 발음, 억양, 방언 등의 정확한 해석이 필요
- 회의 속 발언자 중 일부는 불분명한 발음을 하거나, 특정 억양을 사용합니다.
AI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반면, 속기사는 맥락에 따라 정확한 단어로 정리합니다.
2. 실시간 수정·요약·압축 능력
- 발언이 길거나 중복될 경우, 속기직 공무원은 이를 축약 및 정리하여 문서화합니다.
기계는 이를 판단하지 못합니다.
3. 보안과 정확성 문제
- 민감한 회의 내용, 비공개 회의 등은 보안이 철저히 유지되어야 합니다.클라우드 기반 AI보다 인력 기반 기록이 신뢰받는 이유입니다.
📈 실제 사례
- 국회 속기록: 자동화 기술이 도입되었지만, 모든 회의는 여전히 속기 공무원이 검수
- 지방의회 회의록: 녹취 + 속기직 인력이 정리 → 법적 효력 있는 문서로 활용
✅ AI 시대에도 속기직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기록 업무'로 분류됩니다.
3. 시험 과목 간단 + 실기 비중 높음 = 전략형 합격 가능 직렬
속기직 공무원은 많은 이들이 모르는 “틈새 전략형 직렬”입니다.
시험 과목이 적고, 실기(속기 타자) 비중이 높아 단기간 준비가 가능합니다.
속기학원 수료자, 타자에 자신 있는 이들, 전산 관련 종사자에게 유리한 직렬입니다.
✍ 시험 구성 (2025년 기준)
- 필기 과목은 공통 3과목으로 단순하며, 기본 이론 + 기출 반복만으로 대비 가능
- 속기 실기 시험은 1분당 일정 타수 이상, 오타율 기준으로 평가됨
📚 실기 준비 방법
- 속기 자격증 소지자 유리 (한국속기협회 자격증 등)
- 속기 학원 수료 후 타이핑 속도 연습 필수
- 음성 듣고 타자치는 실전 훈련 필요 (실기 대비용 파일 제공 학원 多)
🎯 단기 합격 가능성 높은 이유
- 시험 응시자 수 적음
- 실기 비중 높아 타이핑 능력으로 점수 확보 가능
- 경쟁률 10:1 이하 직렬도 흔함 (지방직 기준)
“속기직은 생소하지만, 전략적으로 준비하면 빠른 합격 가능”
속기직 공무원은 수험생에게는 아직 낯선 직렬이지만,
-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전문직
- 과목이 단순해 학습 부담이 적은 시험
- 실무 중심 + 보안 직렬이라는 메리트
등의 이유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채용과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입니다.
📌 전공 무관 / 자격증 준비 병행 / 단기 학습 가능
당신이 속기 타자에 강점이 있다면, 속기직 공무원은 ‘합격 루트의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